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뜬금없는 끄적거림/뜬금없이 혼잣말

2020.02.26. 오히려 귀에는 「時をかける少女」가...

사람에게는 누구나 잊혀지지 않는 그 무엇이 있다.
그 무엇이란 때론 장소이거나 시간이거나 혹은 물건이거나 사람이거나, 어떤 사건에 대한 감정일 수도 있다.

지난 여행 중 오노미치를 걷는 동안 뜬금없이 이 영화가 생각났다.
오노미치의 풍경과 이 영화가 어떤 접점이 있을런지는 나도 모른다. 오히려 귀에는 「時をかける少女」가 들려오고 있었으니 말 그대로 뜬금없는...

강렬했던 라스트 씬.
요즘 들어 내 기억 속 영화들이 자꾸만 고개를 내민다.
아마도 봉준호 감독 때문인지도...
(봉준호라는 사람에 대한 개인적인 기억이 있다. 나와 가까운 몇 사람, 그래봤자 2~3명이겠지만 그들만 알고 있는 이야기. 언젠가 주절거릴 날이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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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Y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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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종양 진단을 받은 마틴과 골수암 말기의 루디는 같은 병실에 입원한다. 시한부 판결을 받아 삶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공통점 외에는 전혀 다른 성격의 두 남자. 단 한번도 바다를 보지 못한 루디를 위해 마틴은 그와 함께 바다로 향하는 생애 마지막 여행을 시작한다.

하지만, 여행을 위해 그들이 훔친 차는 100만 마르크가 들어있는 악당들의 스포츠카였던 것. 뜻밖의 돈을 얻게 된 이들은 천국의 문턱에서 그들이 평소 하고 싶었던 소원을 이야기한다.
하지만 행복도 잠시, 악당과 경찰의 추격 속에 그들의 여행은 위태롭게 흘러 가는데…

15년 만에 스크린에 재현된 90년대 최고의 명작과 20세기 최고의 음악! 생의 마지막 순간, 천국을 향한 두 남자의 뜨거운 여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