今日のシャッター 2015.10.25.
今日のシャッター 2015.10.25. 길을 가다 뜬금없이 나타난 강아지 한 마리. 끙끙 소리를 내며 쓰다듬어 달라 머리를 내민다. 쪼그리고 앉아 머리를 만져주니 마치 내가 주인인 듯 품에 안기려한다. 시장입구, 많은 사람들이 드나드는 곳. 수많은 사람들이 이 녀석의 머리를 만졌을텐데 녀석은 여전히 사랑이 그리운 것일까? 아님, 지나는 잠깐의 관심이 오히려 녀석을 더 외롭게 했을까? 이 세상을 살아가다보니 참 많은 사람들을 만나게 된다. 그들 중 일부는 오래오래 시간의 영향을 받지 않은 이도 있고, 물리적 거리감으로 멀어진 이들도 있고, 심리적 거리감으로 더 멀리 떨어진 이들도 있다. 사람의 만남이란 소중한 것이어서 특히 나처럼 쉽지 않은 성격의 사람에게 오는 만남이라면 항상 감사하게 품어야 한다 생각했지..
2015. 10. 27. 1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