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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즈를 발효시키는 방법

[사진] 오랜만에 들린 옥O에서 상념...2022.06.26.

by CALSPER YOON 2022. 6. 27.

처음 일을 시작했을 때,
옥O이라는 시골에서 근무했다.
읍내에서도 한참을 더 들어가야 하는,
퇴근하고 빈집으로 돌아가면
은행도 가게도 문을 닫아 아무것도 할 수 없는 곳...
그래도 풍경은 아름답고 밤하늘은 매우 반짝였다.

4년 뒤 그곳을 벗어나 나름 도심으로 들어온 뒤에서야 비로소 깨달았다.
그 일이 나와는 전혀 맞지 않는다는 것을...
사람들과 어울리는 것이 나에겐 매우 힘든 일이라는 것을...

스스로의 성향을 무시하고 무식하게 덤벼들었던 한때...
만약 스스로의 성향을 온전히 지켰더라면 어땠을까...
그랬다면 좋은 사람들을 잃지 않아도 되었을 텐데...
후회는 결코 결과를 앞서지 않는다.

라고... 오랜만에 들린 옥O에서 상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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