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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을 소비하는 방법3

걸어가는 바보는 나쁘지 않지만, 길을 헤메는 바보는 나쁠 수 있으니까 지난 몇 년간 독서량이 확실히 줄었다. 눈으로 들어오는 글자가 적으니 생각도 멈추고, 생각이 멈추니 글도 써지지 않는다. 20년 전이나 지금이나 주어진 24시간은 같은데, 느낌은 12시간과 32시간처럼 다르다. 올해는 책과 다시 가까워지길 바랐다. 그리고, 이러한 생각이 혼자만의 시간에 닿을 때마다 페이지를 넘겼다. 그래서일까, 벌써 작년의 독서량을 가볍게 넘겨 버렸다. 하지만, 멀티플레이와는 거리가 먼 사람인지라 책을 읽는 시간이 늘수록 다른 것들을 놓게 된다. 하던 공부도, 그 좋아하던 축구도, 풋살도.... 하나의 몸으로 두 가지, 세 가지를 하는 사람들은 어떤 뇌구조를 지녔을까? ======================= 책 타이틀에 적힌 글귀.... "최상을 꿈꾸던 일은 어떻게 최악이 되었는가?.. 2022. 5. 21.
4월의 벽돌들... 30만원 지원으로 책을 살 수 있어서 벽돌을 조금 더 장만... 올해는 이제 그만 사야지. ^^ 오래 전에 읽었으니 기억이 가물가물한 종의 기원, 코스모스... 저 두 권을 읽는데 한달 반이 걸렸었는데 이번엔 과연... ^^;;; 종종 책이 극단적이다라는 말을 듣는다. 아무도 내 책을 가져가지 않는다. 그리고... 벽돌 선물 고맙습니다!!! 그런데.. 왜 전... 또 이런 책인가요? -.-;;; 2022. 5. 4.
호의가 계속되면 그게 권리인 줄 알아요 『호의가 계속되면 그게 권리인 줄 알아요』 영화 부당 거래에 나오는 대사이다. 영화도 꽤나 재미있었지만 어쩌면 이 한 줄의 대사가 더 유명한지도 모른다. 이후 사람들은 이 대사를 심심찮게 여러 상황에서 사용하고 있으니까... 하지만 나는 이 말을 좋아하지 않는다. 대사, 자체는 절대 공감이지만, 영화 속 이 대사가 나온 맥락을 보면 그렇게 반갑지 않다. 극 중에서 검사는 자신의 수사관을 달달 볶아댄다. 온갖 성질이란 성질은 다 부리면서 부정한 대가도 주저하지 않는다. 그런 그가 수사관에게 (어찌 보면 갑질이라 할 정도로) 못된 성질을 부리며 내뱉는 대사가 “호의가 계속되면 그게 권리인 줄 알아요”이다. 경찰 입장에서는...이라고 말하는 수사관에게 “경찰이 불쾌 해한다? 경찰이 불쾌하면 안 되지! 일개 검.. 2022. 5. 4.